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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

[에세이] 나는 돈을 게임처럼 생각하기로 했다.

by James Lee. 2020. 8. 10.

그동안 돈을 많이 벌고 싶은 마음은 한결같았다. 경제적 자유를 이루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다.

그런데 문제는 .. 도대체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할 지 모른다는 것이다.

목표를 너무 높게 잡으니 어떻게 시작해야 할 지 막막했다.

그러다 보니 뭔가를 시도해도, 목표에 비해 너무 초라하게 느껴졌었다. 막막했다. 자주 도전할수록, 자주 지쳤다.

그러던 어느 날, 천영록 대표의 영상을 보고 깨달은 바가 있었고, 그걸 여기에 정리한다.

 

앞으로 나는 돈을 게임처럼 생각하기로 했다.

돈에도 레벨이 있다. 돈을 모으고, 투자하고, 버는 것 모두 각각의 레벨이 있다.

예를 들어, 돈을 모으는 것에는 아래와 같은 레벨이 있다.

  • 레벨 1 : 1,000만 원을 모은다. 다음 레벨인 2,000만 원을 어떻게 모을지 고민한다.
  • 레벨 2 : 2,000만 원을 모은다. 다음 레벨인 4,000만 원을 어떻게 모을지 고민한다.
  • 레벨 3 : 4,000만 원을 모은다. 다음 레벨인 8,000만 원을 어떻게 모을지 고민한다.
  • ...

이렇게 작게 시작해서 단계를 높여나가는 것이다.

내가 가진 돈이 천만 원 밖에 없는데, 어떻게 10억을, 100억을 모으지? 하고 고민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돈을 버는 것도 마찬가지로 생각하는 것이다.

  • 레벨 1 : 월 100만 원의 자동 수입을 만든다.
  • 레벨 2 : 월 200만 원의 자동 수입을 만든다.
  • 레벨 3 : 월 400만 원의 자동 수입을 만든다.

...

이렇게 생각하니 내 투자 레벨이 어느 정도인지, 내 수입 레벨이 어느 정도인지 감이 잡힌다.

그리고 다음 단계를 하기 위해 뭘 해야 할지,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더 명확해진다.

나는 그동안 너무 조급하고, 막연하게 생각했다.

처음 도전하는 분야에서는 못 하는 게 당연한데, 작게 시작하는 것이 당연한데, 그 당연한 것을 모르고 살았다.

프로그래밍을 어느 정도 하기까지도 10년의 시간이 걸렸는데, 비즈니스라는 분야에서 빠르게 성과를 내고 싶어 했다.

그게 나의 조급함과, 번아웃의 원인이었던 것인지도 모른다.

이제는 작게 시작해서, 서서히 그러나 꾸준히 내 그릇의 크기를 늘려나갈 것이다.

그러다 보면 자연스럽게 경제적 자유를 이루지 않을까 싶다.